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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외국드라마

미드 헬릭스(Helix) 사느냐 죽이느냐



Syfy 방송국 미스테리공상과학물 헬릭스(Helix)를 보았다. 볼건 너무 많고 시간은 없다보니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왠만하면 편식을 피하려고 모든걸 보지만 이런 류는 개인적으로 혼자 보는데 좀 두려움이 있다.


헬릭스 키워드 : 바이러스, 폐쇠된 장소, Trust nobody, 과학자 그리고 음모 




일단 내용은 소개된 것처럼 북극기지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를 조사하기 위해 몇 명의 CDC 및 과학자들을 그곳으로 파견하고 그때부터 발생하는 일들이다. 워낙에 외진 곳에 있어 고립된 곳에서 그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과 보내진 사람들은 함께 바이러스를 마주해야한다.





바이러스의 특징은 제1목표가 다른 생명체를 공격해서 자신의 질병을 전이시킨다. 전염된 이들은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갇혀있다면 이상하리만큼 탈출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그래서 1,2편을 보면 전염된 과학자들의 격리된 곳에서 왜그렇게 그 안을 나가려고 하는지가 설명이 된다. 여기서 아무리 봐도 격리시키는 사람들도 그렇고 무방비 상태이다. 처음에 와서 발견한 피터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심각한지 전문가라면 알아야 하는 것을 결국은 그들의 실수로 전염자들을 놓치다니..






알렌 페라것이 좀비처럼 변해버린 피터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그는 피터의 비디오 기록일지를 보고 그의 메세지를 읽게 된다. '죽도록 도망쳐라(달려라)' 어릴 때부터 함께 야구하며 서로의 신호에 익숙한 형제는 메세지를 보냈고 바로 파악한다. 덕분에 알렌의 박애주의를 포장한 민폐스러운 모습이 살짝 짜증스럽기도 하다. 어쨌든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곳에 파견된 이들은 너무 무방비 상태로 왔다는 것


전염된 피터는 더 이상 인간이라 할 수 없다. 스스로의 생각과 육체를 조절할 수 없게 되었지만 기억만큼은 어느정도 살아있는것 같기도 하다. 그러면 무얼 하나.. 닥치는대로 다 전염시키는 것을





고립된 좀비물같다. 쉴틈이 없고 긴장이 되고 퀄리티 적인 면에서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오락적인 부분은 좀 있는 것 같다. 이런 류의 TV시리즈 물을 좋아한다면 볼만한 미드고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강렬한 색채에 비해 살짝 허술하다는 것도.





사느냐 죽이느냐

살리느냐는 미드 헬릭스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